국내 52개, 해외 146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글로벌 그룹 한화의 제조건설부문, 한화첨단소재는

서드에이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기업 커뮤니케이션 머티리얼을 완성했다.

서드에이지는 책 형태의 기본 브로슈어와, 주요 사업인 자동차소재 사업부 리플렛,

화면용 콤팩트 브로슈어로 총 세 가지 버전의 포맷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국/영/중/독 4개 국어로 제작하여

한화첨단소재의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서포트할 통합 머티리얼을 완성했다.

 

 반세기의 역사와 새로운 도약

한화첨단소재는 2014년 7월 한화 L&C의 건재사업부문 매각과 함께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육성을 위한

소재전문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사명과 지난 50여 년의 역사를 연결하고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해야 하는 시점으로,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위해 서드에이지와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미 한화그룹의 다양한 작업 경험을 갖춘 서드에이지는 한화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화첨단소재만의 숨겨진 가치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것은 B2B기업으로서의 전문적인 사업 역량뿐만 아니라,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기에 체감하기 어렵지만

고객의 실생활 전반에 깊이 녹아있는 소재기업의 실재적 가치였다. 이러한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전달할 대외적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써의

용도와 더불어 사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공유하는 기능 또한 염두에 둔 기획이 필요했다.

materializing x tomorrow

본 프로젝트는 이미 우리 일상에서 누리고 있던 첨단기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부터 시작되었다.

더 편리해진 휴대폰으로, 연비가 개선된 자동차로, 친환경적인 태양광 에너지로 고객에게 숨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던

한화첨단소재의 역량과, 고객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첨단소재만의 비전를 가시화하는 작업이었다.

소재기업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에센스를 상징하며 구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materializing'에, 미래를 준비하고 내일의 비전을 현실화하자는 메시지를 더해

'materializing tomorrow'라는 콘셉트 키워드가 선정되었다.  모두가 말하는 '내일'이 아닌, 다각적인 측면에서

실현해가는 한화첨단소재만의 ‘내일(미래/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세 가지 섹션으로의 분류 작업이 이루어졌다.

첨단소재의 국제적 입지와 활발한 진출 현황을 담은 'materializing networks',

제품의 경쟁력과 비전를 담은 'materializing solution',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담은 'materializing responsibility'.

위 세 가지 분류로, 각 섹션 하에 전략적으로 완성해나가는 한화첨단소재의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면밀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1. 라인의 연결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사업의 전통성과 ‘한화첨단소재’로의 새로운 시작이 당신의 내일로 이어진다는

브랜드 에센스를 함축하기 위한 상징적인 라인이다.  이 라인은 커버부터 내지까지 책 전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브로슈어 전반의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2. 테크니컬 그래픽

인트로의 원형 톰슨 두 개와 테크니컬한 일러스트는 한화첨단소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며,  한화첨단소재의 철학과 비전을 확고히 한다.

 

3. 숨겨진 가치의 조명

소재사업을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 제품의 투시도를 표현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핵심 요소로서 기능하는 한화첨단소재의 제품을 시각화하여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소재사업의 가치를 바로 새기는 작업이었다. 

 

4.

제품, 네트워크, 지속가능성으로 완성되어가는 한화첨단소재의 '내일'이

직관적인 콘셉트 카피와 삽지를 넘기는 행위를 통해 더욱 쉽게 이해된다.


 

세계 거점에서 담아온 생생한 현장

적극적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첨단소재는 국내 및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 법인 설립 및 소재기업 인수로

이미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었다. 이에 따라, 서드에이지는 국내 생산현장은 물론 주요 해외 법인인

미국 앨라바마와 중국 상해의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세종과 음성 사업장은 정밀전자제품의 소재를 생산하는 만큼

청결도를 중요시했는데, 임직원은 물론 모든 촬영 스텝이 방진복을 입고 에어샤워를 한 후 생산라인인 클린룸에 진입,

엄격한 시스템 하에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미국 플랜트는 다양한 생산 품목과 생산량으로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었으며,

대지가 넓어 촬영 시간 컨트롤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지 임직원, 한국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완성차기업의 임직원들이

함께 협업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공기를 담아낼 수 있었다.  자동차 경량화소재의 이머징마켓인 중국 플랜트는 확장공사가 한창이었다.

촬영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현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국내외 각 플랜트의 생산 라인과

연구소에서 담아온 생생한 현장 이미지는 한화첨단소재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단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 SPECIFICATION - BROCHURE >

Cover: Harmony Ultra White 233g / Emboss

Binding: Perfect Binding

Paper: Harmony Ultra White 128g

Format: 220 X 297 mm

Print / Colors: 2-Color Offset Printing (Cover) / 5-Color Offset Printing (Inner Sh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