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의 파트너쉽으로 롯데 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함양한 서드에이지는
2016년의 캘린더에 다음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 ‘인류의 풍요로운 삶’이라는 그룹 비전의 중심을 바탕으로 할 것,
두 번째, 젊고 트렌디한 롯데의 이미지를 반영할 것,
세 번째, 사용자를 고려하여 캘린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
캘린더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백, 수천 명의 아티스트들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꾸려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가운데서 그룹의 이미지와 나아갈 비전을 바탕으로
그 해 캘린더의 기획 콘셉트에 적합한 작가를 추리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칩니다.
멋진 작가와 작품은 많지만 적합한 작가의 기준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책상에 놓인 채, 혹은 벽에 걸린 채 일 년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캘린더를 제작하는 일에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고려하는 정서적인 책임감도 따릅니다.
이러한 기준을 거쳐, Olimpia Zagnoli와 2016 롯데그룹 캘린더 작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Olimpia Zagnoli
2016년 롯데그룹 캘린더의 아티스트로써 서드에이지와 협업 하게 된 올림피아 자그놀리는
런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감과 다채로운 컬러의 작업을 특징으로 The New York Times, The New Yorker,
Taschen, TIME, Google, Marie Claire, New York Magazine, Rolling Stone, Monocle 등
유수의 매체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오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유망 작가입니다.
일상의 장면들을 유쾌하게 담아내는 그녀만의 창의적인 표현으로
사용자의 생활에 활기찬 에너지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성의 작품으로 계절의 흐름을 보여주며 캘린더의 기능에도 적합한 역량을 지녔습니다.